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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지루성피부염,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

  • 건강
  • 입력 2022.06.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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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지루성피부염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습진의 일종인 지루성피부염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3%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흔한 질환이다. 주로 이마, 두피, 겨드랑이 등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에서 발병한다.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으로, 붉어지면서 염증이나 각질 및 진물이 생기고 증상이 심해지면 딱지가 생기기도 하고 2차 피해로 박테리아에 감염돼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주 발생 연령층은 생후 3개월 이내와 40~70세 사이에 나타나기 쉽고, 특히 성인 남자의 3~5%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발생 초기에는 여드름과 증상이 유사하여 구분하기가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지루성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지만, 신체 내부 면역체계의 교란으로 인해 몸 안의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열성 피지 현상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신체 전반적인 면역 불균형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치료를 위해 해당 질환의 원인이 되는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근본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침, 약침, 한약 치료를 통해 면역력 강화 및 피부 재생력을 복구하는 동시에 면역체계를 바로잡는다. 이를 통해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일상생활패턴 개선도 치료에 중요하게 작용되는데, 환부를 자주 만지는 행위를 비롯하여 온수 세안 등은 피하고, 모발과 피부의 청결을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환자들의 경우에는 병변에 체온보다 낮은 시원한 온도의 냉수나 얼음팩을 수건으로 감싸 냉찜질을 하여 가려움도 줄일 수 있으며, 피부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팩을 얼굴에 직접 갖다 대는 행위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꼭 수건으로 싸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질환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룬다면 재발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다.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여 인체에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자제하는 생활습관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광주점 장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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