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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포교원 ‘포교’ 공통점 가진 길벗”

  • 법보시
  • 입력 2022.06.07 16:15
  • 호수 1635
  • 댓글 1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용주 스님

직접 발로 뛰며 코스 조성…2021년부터 5개 순례길 선보여
“전법 활성화에 언론 역할 중요” 법보신문에 고마움 가져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용주 스님은 “포교원 걷기 순례와 법보시 캠페인은 동참을 통해 신심과 원력을 증장시키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용주 스님은 “포교원 걷기 순례와 법보시 캠페인은 동참을 통해 신심과 원력을 증장시키는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용주 스님이 법보신문을 교도소, 군법당, 병원법당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용주 스님은 “포교원의 걷기 순례 ‘지혜의 숲길’과 법보시 캠페인은 동참하면 신심과 원력을 증장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포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포교원과 법보신문은 길벗인 셈이다”고 강조했다.

“교계 소식과 매주 다양한 영역의 연재가 소개되고 있어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신문을 꼼꼼히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고 법보신문에 대해 애정을 보인 용주 스님은 “좋은 것은 나눌 때 더 커지는 법”이라며 “신문에 가득 담긴 부처님 가르침이 곳곳에 전해져 많은 이들이 삶을 위로받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웃음지었다.

2021년 4월 포교연구실장 소임을 시작한 용주 스님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라는 말처럼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8대 포교원의 주력사업인 순례를 통한 전법 프로그램 개발 때문이다. 현재 포교연구실은 ‘지혜의 숲길-화엄사’ 편을 시작으로 천은사 편과 한 단계 발전된 도심 포교용 순례프로그램 ‘허응당 보우의 길’과 ‘창원 용지호수의 길’을 개발 및 보급했다. 포교원은 6월11일 포교사단과 함께하는 제주도 걷기순례를 앞두고 있다.

포교원이 개발한 순례길은 발로 뛰어 만든 땀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실은 순례지역을 정한 후 답사를 통해 지점을 선정하고 포교사단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특색을 반영한 전체적인 코스를 구성한다. 작업 기간만 해도 약 3개월이다. 스님은 “이미 둘레길이 많이 조성돼있어 기존의 길과 어떤 부분에  차별점을 둘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전법을 위한 순례이기에 사찰의 위상을 잘 보여주고,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어느 것하나 소중하지 않은 결과물들이 없으나 이번 달 진행 예정인 제주 순례길은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다. 이름하여 ‘제주관음 순례길’. 제주도에 있는 수많은 올레길과 둘레길에 차이를 두기 위해 걷고 또 걸으며 최적의 코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관음사 순례길’, ‘약천사·법화사 순례길’, ‘불탑사 순례길’ 총 3개의 길이 포교연구실의 손에서 태어났다. 특히 이번 순례는 관세음보살을 강조한 만큼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불자들을 위로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님은 “상월결사로 순례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으나, 일반에 보급된 대중 순례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다”며 “주력사업으로 내세운 만큼 포교원에 거는 불자들의 기대가 컸고, 부담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현장에 답이 있었고 포교원이 내놓은 결과물들은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포교원은 각 사찰, 포교사, 불자들과 소통해 순례길을 만들어 갈 것이며, 추후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교원의 걷기순례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많은 불자들이 순례를 통해 자신을 반조함으로써 깨달음의 길에 다가갈 수 있도록 포교원 걷기 순례에 많은 동참 바란다”며 “그동안 개발한 코스와 진행한 걷기 순례를 상세히 보도해준 법보신문에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함으로써 전법의 불을 함께 환히 비췄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35호 / 2022년 6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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