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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 올라오는 신물, 가슴통증 심하다면 치료는?

  • 건강
  • 입력 2022.06.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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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 신물이 올라올 때 마다 가슴 속이 타오르는 듯 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위산이 식도내로 역류해 식도에 궤양이나 미란 등의 병변이 일어나게 된 질환이다.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거나, 흡연 및 음주를 즐기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비만이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흔히 역류성식도염을 겪을 수 있다. 이는 현재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힐 정도로 흔히 발생되고 있다. 
 
화끈거리는 가슴통증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 목이물감, 구취, 마른기침,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국민의 7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되어 있지만 이를 흔하고 별 것 아닌 질환으로 봐서는 안 된다. 그 증상이 고통스러워 일상생활에 많은 악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바렛식도 등 더 심한 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는 위산을 억제하는 것보다 위장 운동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위장운동이 저하되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을 배출하는 작용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위 내 압력이 상승하게 되면서 높은 압력 탓에 위장에 있던 위산과 음식물들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위장 운동성의 상태, 주요 증상, 유발 원인을 파악하고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 한약처방 등으로 위장의 운동성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식도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 것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개인에 따라 증상에 맞는 약침치료나 가슴통증과 같은 증상이 심할 때 사용하는 한방제산제 등의 치료법 적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다스리는 치료와 함께 적절한 생활요법을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삼가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등의 생활요법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개인상태와 체질에 맞게 의료진을 통해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안양점 조준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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