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신지혜)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 후원으로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200명을 대상으로 도솔산 선운사 일대에서 ‘선운사 비밀의 숲’ 숲 체험 행사를 진행해 영유아들이 싱그러운 수풀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 대표 문화재인 선운사와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영유아가 자유롭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6월15일 오전 10~12시 진행됐다.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영유아들이 자연을 둘러보면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기를 수 있도록 ‘미션선운사’, ‘오감통통 – 향기나라, 동백씨앗 머리핀, 징검다리 건너기’, ‘초록세상 녹차마을’, ‘만들기 나라 - 바람개비 피리, 자연물 오르골’, ‘바람이 전하는 말(소원지 활동)’, ‘바람의 나라(휴식활동)’ 등으로 알차게 구성하여 오감을 이용한 다채로운 숲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의 생태 전문가가 선운사 내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유아들과 함께 자연을 돌아다니며 어떤 식물과 동물들이 함께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무심코 지나치던 자연에 관심을 갖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살펴보기도 했다.
신지혜 센터장은 “자연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운동 감각 증진과 창의성과 생태 감수성을 높여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관내 영유아들은 자연과 생명을 공동체로 바라보고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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