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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 대종사,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 성금 8억 원 보시

  • 교계
  • 입력 2022.06.16 17:49
  • 수정 2022.06.16 18:00
  • 호수 1637
  • 댓글 0

6월16일, 부산시청 시장 의전실
우크라이나 난민·국내 산불피해 지원
영가 위패 동참금 및 후원금 모아 전달

 

조계종 전 종정 진제 대종사가 지난 6월12일 봉행된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의 동참 후원금을 부산시에 쾌척했다. 

진제 대종사는 6월16일 부산시청 시장 의전실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및 국내 산불피해 지원 성금’으로 8억 원을 보시했다. 이 기금은 지난 6월12일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봉행된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의 영가 위패 동참금 및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부산시를 통해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전 종정이며 해운정사 조실 진제 대종사, 사단법인 한국불교문화협회 이사장 호법 스님(영도 발원사 주지), 해운정사 재무 도원 스님, 박형준 부산시장, 최금식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선조 부산시공무원불자회장, 김갑자 해운정사 신도회장, 김해림 발원사 신도회장, 해운정사와 발원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제 대종사는 “전 세계 인류를 위해 봉행된 이 법회가 부산시의 협력과 많은 분의 동참 그리고 기도 속에서 여법하게 회향될 수 있었다”며 “이제라도 꼭 해야 할 일을 잘 마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천도하고 참나를 찾는 지혜를 알려주신 소중한 법석에 대통령께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셨고 법회에 동참했던 각국 대사 역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하며 “또한 이렇게 많은 성금까지 보내주신 데 무척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협회 이사장 호법 스님 역시 “세계 각국의 국기를 새긴 위패를 불단에 모시고 봉행된 대법회에 함께해주시고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위로와 희망의 시간의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는 지난 6월12일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코로나19와 전쟁,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고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봉행된 대규모 법석이었다.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제 대종사가 영가천도 법문을 설했으며 부산불교영산재보존회가 수륙재를 집전,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가 추모 음성공양을 올리는 등 장엄한 의식이 이어졌다.

법회는 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진제선세계화회, 사단법인 한국불교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금정총림 범어사, 팔공총림 동화사, 부산 해운정사, 발원사가 공동 주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영도구불교연합회, 영도구신도연합회, 부산광역시, 영도구, 부산은행 등이 후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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