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청주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법주사 상환암 감원 도암 스님이 취임했다.
청주불교방송은 6월1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제9대 사장 도암 스님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암 스님을 비롯해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이선재 BBS불교방송 사장, 김명동 포교사단 충북지단장, 송수헌 충북불교신행단체협의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암 스님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이 지역 곳곳에 전달되는 방송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며 “청취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불교 그리고 지역과 소통하는 청주불교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치사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바로 보고 주인공으로 살아가면 언제나 가장 행복한 세상에서 사는 것”이라며 “청주불교방송이 급변하는 세계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사회의 공기이자 목탁이며 죽비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선재 BBS불교방송 사장은 “개국 32주년을 맞은 BBS불교방송은 종교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조화롭게 수행하며 한국불교를 세계 속에 널리 펴고 또 불교적 가치관을 인문사회적 콘텐츠와 접목시켜 우리 사회의 정신적 가치를 성숙시키는데 기여하겠다”며 “청주불교방송이 도암 스님의 사장 취임을 계기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도암 스님은 법주사에서 진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8년 송광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2002년 직지사에서 범룡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헸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봉암사 등에서 17안거를 성만했으며, 보은경찰서 경승실장, 보은군청불자회 지도법사, 법주사 포교국장, 대외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주사 상환암 감원과 법주사 총무국장 소임을 맡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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