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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새 의장 효 림 스님

기자명 남수연

“세대교체로 승가회 쇄신”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창립 10여년을 넘기면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0대의 젊은 스님들이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세대교체를 이룩하고 실천승가회를 쇄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신임의장으로 추대된 효림 스님(보광사 회주)은 "1992년 실천승가회 창립을 주도했던 한 사람으로서 실천승가회의 지난 행보와 오늘날의 모습에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다"는 말로 신임 의장 인사말을 대신하며 실천승가회의 쇄신과 사회 통합-조정의 역할 강화를 가장 큰 과제로 손꼽았다.

"실천승가회가 진보적인 승가를 대변하는 단체임을 자부하면서도 대 사회 활동은 물론 종책 개발-제안 등에서는 별다른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 스님은 "지금은 비록 실천승가회의 역할과 활동력이 약화돼있지만 10여 년이 넘는 오랜 역사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있다"며 "실무자들과 스님들을 독려하고 적극 후원하면 새롭게 태어나는 실천승가회를 이룩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을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님은 "조직을 강화해야 활동 역량을 넓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역을 넓히며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조직은 자연 강화되는 것"이라며 "사회통합과 분쟁조정, 종책 개발, 소수자의 권익 보호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수히 많은 만큼 회원 스님들은 물론 불교계 안팎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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