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긍재 소병진 선생과 그 제자들이 전시회를 갖는다.
소병진 선생 작업공동체인 긍재연(亘齋連)는 6월24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3층 전시장 올에서 ‘제6회 소목장 소병진과 제자 동행전’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재재단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지난 2년간 소병진 선행을 비롯해 28명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예술이 생활 속에 숨쉴 때’라는 부제로 전통의 재현, 복원, 재해석, 접목, 융복합 등으로 이뤄진 작품들이다.
이밖에 탕개톱, 조선대패 등 전통 수공구 시연과 전통짜임의 다양한 기법을 이해할 수 있는 미니어처 전시, 동료 장인들의 우정출품, 체험행사 ‘다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30일 오후 3시에는 15세에 목수가 되어 오롯이 58년 외길을 살아온 장인만의 비법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38호 / 2022년 6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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