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장흥 보림사 주지 석우자 지묵 스님이 6월23일 오전 원적에 들었다. 세납 75세, 법랍 47세.
빈소는 일산 동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 및 다비식은 6월25일 오전10시 조계총림 송광사 다비장에서 봉행된다.
스님은 1948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해 1976년 순천 송광사에서 출가했다. 해인강원과 해인율원에서 수학하고 인천 용화사에서 수선안거 이래 봉암사, 송광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1991년 송광사 교무 소임을 시작으로 불교방송 신행상담을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을 넓혀나갔다. 2005년 평택에 아란야선원을 개원하고 2008년에는 전남 장흥 보림사 주지를 맡아 대중포교에도 진력했다. 1990년 ‘죽비 깎는 아침’을 시작으로 ‘초발심자경문’ ‘보충좌선의’ ‘달마와 혜능’ 등 공동 저서를 포함 21권의 책을 펴내며 수행자들과 일반대중들의 정진에 길라잡이가 되기도 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38호 / 2022년 6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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