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여수 향일암(주지 지인 스님)이 6월23일 삼성각 낙성식과 치성광여래불 점안법회를 붕행했다.
종견 스님을 증명법사로 진행된 점안법회는 여수 한산사 주지 해봉 스님이 법주로 점안의식을 집전했다. 점안식에는 향일암 주지 지인 스님을 비롯해 한주 명궁 스님, 여수 한산사 주지 해봉, 고흥 성불사 영석 스님, 순천 동화사 주지 관문 스님, 여수 은적사 담현 스님, 여수 용문사 효광 스님, 구례 연곡사 주지 지원 스님, 철원 심원사 정현 스님 등 스님들과 신도 100여명이 동참했다.
주지 지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악천후는 있어도 나쁜 날씨는 없다’란 말처럼 오늘 안개가 껴서 특별하고 더없이 좋은 날 인 것 같다”며 “오늘 점안법회에 동참해 주신 스님들과 신도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인연복덕으로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산사 주지 해봉 스님은 “점안법회로 부처님의 눈은 뜨셨지만 부처님으로부터 복, 가피를 불러내는 일은 여러분의 신심”이라며 “신심은 가만히 있어서 가슴에 쌓이는 게 아니고 기도하고 치성광여래님을 간절히 불렀을 때 신심이 생기고 가피를 받을 수 있다”고 점안법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38호 / 2022년 6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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