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지현 스님)이 6월25일 경내 보광당에서 임인년 백중 49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봉행된 백중 입재법회기에 초여름 날씨임에도 보광당은 선망조상과 인연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모인 참석대중들로 북적였다.
총무 청강 스님은 법문을 통해 선망조상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도리를 다하는 기도정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님은 “부모님을 비롯한 선망조상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 시간,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에 대한 감사와 도리를 잊지 않고 마음을 함께해야 선망조상들이 극락세계에 더욱 빨리 닿고 그 공덕이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법문이 끝난 후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생명의 빛’ 공양이 이어졌고, 일체 인연연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시식이 진행됐다.
백중기도는 7월1일 초재를 시작으로 8월12일 회향까지 매주 금요일 보광당에서 진행된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39호 / 2022년 7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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