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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보편적 치료와 면역치료 병행 도움

  • 건강
  • 입력 2022.07.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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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이 기본적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장기로, 건강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간은 주위를 감싸고 있는 피막에만 신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손상을 입어도 별다른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뒤늦게 문제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침묵의 장기로 특성은 암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뒤늦게 나타나며 오른쪽 윗배 통증, 황달,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간암은 진단 시 이미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등 지병을 동반하여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수술이나 간 이식과 같이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치료는 대략 30% 전후의 환자에게만 시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오랫동안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인식되어 왔다. 

간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위험인자가 잘 알려져 있다.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된 지방성 간질환, 특정 곰팡이에서 생성되는 독소 등이 간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이 요소들이 길게는 수십 년에 이르는 오랜 세월동안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것이 축적되어 암이 생긴다. 

이런 요인을 지닌 고위험군은 적절한 주기의 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40세 이상이면서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와,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변증을 진단받은 자는 6개월에 한 번씩 복부 초음파검사와 AFP 측정이 권고된다. 

간암 진단을 받은 경우 간 기능이나 전신 상태가 아주 나쁘지 않다면 수술 혹은 간 이식, 고주파 열치료술이나 에탄올 주입술 등을 시행하고, 암이 많이 진행되어 근치적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사용한다. 

상기 표준치료는 간암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나, 동시에 정상세포의 손상을 일으키며, 손상이 심한 경우 부작용과 합병증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면역력 증진을 돕는 통합 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는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면역세포가 가지고 있는 세포의 재생이나 조직의 회복 능력을 상승시키는 치료다. 정상적인 면역 체계로 회복하고 강화시켜 암의 전이 재발을 억제를 돕느다. 이와 함게 통증, 황달, 발진 등 표준치료의 부작용을 개선함으로서 원활한 치료를 도모한다.

허나 치료에 있어 꼼꼼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암 질환으로 인해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어 있고 상태와 정도에 따라 치료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에 체계적인 진단 하에 신중히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동탄 튼튼한방병원 김은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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