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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개인에 따른 계획 세워 발치해야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05 10:34
  • 댓글 0

다른 영구치가 모두 자란 후 하나 둘 맹출되기 시작하는 사랑니는 많은 이들이 공포감을 느끼는 대상이다. 사랑니 하면 바로 아프다는 인식을 하게 되는데,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매복되어 발치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사랑니는 18세 즈음부터 맹출되며 입 안 깊숙한 곳에 있어 초기에는 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 치아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 비스듬하게 자라는 매복 사랑니가 되거나 아예 잇몸에서 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때문에 발치 과정이 까다롭고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특히 매복 사랑니는 잇몸 속에 묻힌 치아를 쪼개서 꺼내야 하므로 난이도가 높다. 바르게 자란 사랑니는 발치에 큰 어려움이 없으나 매복된 경우 세심한 계획을 세워 발치해야 한다.

혹자는 사랑니 발치에 대한 공포감으로 발치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사랑니를 계속 방치하면 바로 앞 어금니를 손상시킬 수 있고 충치나 잇몸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발치 전에는 정밀 검사를 진행하여 개개인마다 다른 구강 구조를 파악하고 사랑니와 주변 치아 상태, 신경 위치 등 여러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마다 다른 발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발치 후에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니를 뽑은 후 당분간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고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켜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개개인마다 회복 기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치과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사랑니는 방치하면 인접 치아에 충치를 유발할 수 있고 인접치아까지 뽑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개별 맞춤 계획을 세운 후 바로 발치해야 하며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해서 빠르게 회복해야 하겠다.

도움말 : 신월동 언제나치과 김남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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