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대 집행부 핵심사업 중 하나인 광제사 건립이 8월 낙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화 보문사(주지 선조 스님)와 서울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 도선사(주지 태원 스님), 호국지장사(주지 도호 스님)이 기금을 쾌척했다. 전국 사찰들이 속속 동참하면서 광제사 완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은 7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관제사 건립불사 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비가 심하게 내려 사찰에 큰 피해가 있을까 걱정이다”라며 “성지로 관리하고 보존하는데 심려가 클텐데도 잘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관리에 매진해달라”고 말하며 광제사 기금 전달에 고마움을 전했다.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은 “날씨가 덥지만 사찰을 찾는 분들이 많은 편이다”며 “모쪼록 광제사 건립불사가 성공적으로 회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광제사 건립불사에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전달했다.
주지 수암 스님은 “광제가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원장스님의 공덕으로 모든 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원만 진행을 위해 관심 기울이고 동참해줘서 고맙다.불사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같은날 도선사 주지 태원 스님은 호국지장사 주지 도호 스님과 함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불사기금 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을 기탁했다.
원행 스님은 “큰 성금을 내줘서 고맙다. 특히 도선사가 큰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운영을 잘 하고 있어 든든하다”며 “8월 낙성까지 약 1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스님의 뜻을 잘 새겨 기금을 잘 운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40호 / 2022년 7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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