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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휴가철, 곤지름 바이러스 주의

  • 건강
  • 입력 2022.07.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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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에서 해수욕장, 워터파크, 계곡 등으로 피서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공장소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타인이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 또는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성기 사마귀인 곤지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발병 초기에 촉촉한 빨간 종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부위에 여러 개가 다발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양은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볏 등의 형태를 보이며 병변을 건드리면 쉽게 출혈이 생기고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

감염이 되고 난 뒤 짧게는 3주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으며 전염력이 높아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 50% 정도 감염이 된다.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를 하면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민감한 부위에 발생하는 만큼 치료를 미루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흉터가 생길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치료를 위해 한약과 침, 약침, 뜸 치료를 함께 시행한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 치료를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고 약침과 침, 뜸 치료를 통해 환부에 집중 치료를 시행하여 환부의 건강한 피부 재생과 병변의 탈락을 돕는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개인위생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몸에 직접 닿는 물품들의 사용은 타인과의 공유를 피하고 개인 용품을 사용하고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로 샤워한 뒤 잘 마른 깨끗한 속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곤지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면역력만 잘 유지한다면 곤지름 병변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때문에 면역력 관리를 잘 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은 물론 피로 누적, 과음, 과식, 스트레스 등을 잘 조절하여 우리 몸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이신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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