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들의 야단법석 ‘찬불가 열창대회’가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좋은벗풍경소리는 ‘불기 2566(2022)년 제7회 찬불가 열창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8월1일까지 참가자들이 제출한 신청서와 동영상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해 무대에 오를 불자를 선발한다. 본선은 9월2일 오후 7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치러진다.
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창 또는 12인 이하 중창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곡은 찬불가 또는 찬불가요로 한정하며 대중가요 개사곡은 참여할 수 없다. 반주는 출연자가 동반하거나 MR반주만 인정되며, MR의 경우 신청서 접수 시 함께 제출해야 한다. 피아노는 주최 측에 요청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찬불가 대중화를 위해 2015년 시작된 찬불가 열창대회는 불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매년 개최돼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행사는 비대면 경연으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비대면 경연마저 감염병 확산으로 중단됐다.
좋은벗풍경소리는 2년 만에 재개되는 불자들의 잔치 무대인 만큼 상금을 대폭 증액했다. 대상 1팀에게는 300만원을, 최우수상 1팀에게는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2팀에 각 50만원, 인기상 2팀에 각 20만원, 응원상 1팀에 50만원, 장려상 3팀에 10만원을 시상한다.
이종만 좋은벗풍경소리 실장은 “정부방침으로 ‘with코로나’가 시행되며 멈춰야만 했던 노래 부르기, 합창 등이 재개되면서 그 환희심과 기대감이 높아져 예년보다 훨씬 열정적인 경연이 되리라 예상된다”며 “부처님을 찬탄하고 찬불가를 부르는 뜨거운 불심에 숨겨두었던 끼를 더해 찬불가 열창대회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 신청서는 네이버카페 ‘붓다콘서트’(cafe.naver.com/buddhaconcert)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동영상과 함께 이메일(budsori@naver.com)로 제출해야 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40호 / 2022년 7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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