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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명확한 진단 이후 치료 필요해

  • 건강
  • 입력 2022.07.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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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도 틱장애라는 질환이 적지 않게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눈을 반복적으로 깜빡이거나 음음, 악악 등의 소리 등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경우, 스스로 틱장애를 의심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

해당 틱증상은 이렇듯, 초기에 자신이 질환을 인지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린 시기에 소아 ADHD 등과 함께 나타나게 되는 틱장애를 초기에 치료해주지 못한다면,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틱증상이 지속되어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반대로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청소년기 이전에는 근육틱, 음성틱 등의 틱증상이 없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 틱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반복적으로 특정 행동을 실시하는 틱장애는 심리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위축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사는 성인에게도 나타날 확률이 적지 않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틱장애와 같은 질환이 나타나는 원인을 뇌 신경학적 요인으로 꼽는다. 근육의 조절을 담당하는 뇌신경게나 기저핵 부분에 문제가 생겨 스스로 신체의 움직임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따라서 치료 시에는 뇌기능 검사를 포함한 발생 원인에 대한 검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가 보이는 증상의 정도와 기간, 정서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환자에 따라 다른 치료 계획을 세운다.

틱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은 중요한 요소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신체 구조와 심리상태, 체질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뇌 신경계의 활동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정상적인 활동을 돕고 예민해진 기능을 안정시킬 수 있는 한약 처방이나 침, 뜸, 추나치료, 뇌훈련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틱장애 증상이 어린 아이에게 나타날 경우에는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강압적인 태도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가 편안한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도움말 :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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