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척추 관절질환, 도수치료 진행한다면... 면밀한 정형외과적 진단 필요 

  • 건강
  • 입력 2022.07.07 14:45
  • 댓글 0

최근 코로나가 장기화함에 따라 몸에 여러 통증이나 문제가 발생함에도 병원 내원을 미루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허리통증이나 관절 부위의 통증, 그리고 목 통증 등이 심해진 후 뒤늦게 내원하는 경우가 흔하다.

야외활동이 줄어든 요즘 잘못된 자세로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가 늘어났고, 그로 인해 예년보다 환자군이 늘고 있다. 앞선 설명처럼 병원 내원을 늦추고 진통제만 복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러한 약물 복용은 질환의 근본 치료가 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인에게서 목과 허리의 통증은 코로나 이 전에도 발생률이 높은 편이었다.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에 발생하는 이 통증은 사무직에 종사하거나 장기간 책상에 앉아있는 학생, 그리고 동일한 자세로 오래 일하는 이들에게 더 자주 나타났다. 이러한 직업적 요인과 함께 이미 생활 속에 녹아들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은 통증 질환을 더욱 가속한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행위는 정상적인 척추와 경추의 변화를 불러오게 되고 근력의 약화 및 근육 긴장도의 변화를 가져오며, 심하게는 각 부위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체형의 구조적 변화가 발생한다. 만약,  진통제로 통증만 가라앉히게 되면 체형 변화 및 손상을 방치하게 되고, 장기간 방치된 손상은 디스크 등으로 발전하게 되어 수술적 요법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디스크가 발생하기 이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초기에 통증이 발생하였을 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진행되는 치료 중 도수치료는 디스크 질환이 발병하기 전 조기에 통증을 잡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절개 및 마취 등의 수술적 요법을 사용치 않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물리치료사나 의료진이 수기와 소도구 등을 이용하여 진행한다.

만성적인 통증이나 원인 모를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신체 불균형에서 오는 척추질환과 관절질환을 치료하고, 디스크 발병 전의 초기증상에 적용 가능하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며, 질환의 치료와 함께 앞으로 찾아올 수 있는 재발을 방지하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우선 도수치료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의료진의 진단을 바탕으로 올바른 치료 계획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단순 근육만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아닌 체형의 구조를 바로잡아 신체 불균형적 질환을 해결해야 하고, 평상시 잘못된 습관과 움직임으로 인해 이차적인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근육 반응검사나 전신 체형분석, 족부 및 보행 검사, 체지방 측정 등의 의료기술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의 연령대나 증상 등을 고려하여 치료가 진행되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 선릉 AK신경외과 박성만 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