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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와사, 초기 치료로 안면마비 후유증 예방해야

  • 건강
  • 입력 2022.07.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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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를 바 없이 생활하다가 갑자기 한쪽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입 주변 등 얼굴의 특정 부위가 한 쪽으로 돌아가고 치우쳐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이는 보통 구안와사라고 하는 말초성 안면마비 증상으로, 외형을 변화시키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여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발생하면 한 쪽 얼굴이 마비가 되면서 움직여지지 않고 마비된 쪽의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다. 입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워 식사, 양치 등의 일상생활이 모두 불편해지며 물을 마셔도 입 밖으로 흐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어 누구든 주의해야 한다.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으나 보통 과로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거나 찬 곳에 얼굴을 대고 자는 경우, 바이러스 감염, 면역 저하,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다.

간혹 중추성 안면마비, 즉 중풍으로 인한 안면마비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중풍은 뇌 자체 병변으로 발생하며 얼굴 외 편 마비가 올 수 있다. 중풍일 때는 이마 주름이 잡히며 눈을 감고 뜨는 데 문제가 없어 말초성 안면마비와 구분할 수 있다.

진단 후 말초성 안면마비로 판정되었다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의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침구치료 및 한약 처방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손상된 신경과 저하된 근육 기능의 회복을 돕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마비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 전침, 물리요법 등의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구안와사는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형이 변하게 되어 큰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해당 증상은 발병 즉시 치료하면 호전을 기대하고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기에 방치하지 말고, 증상에 따른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 미사 경희으랏차한의원 김상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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