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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개선과 재발방지 위한 관리 필요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08 15:43
  • 댓글 0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환경에서 식사를 했는데도 혼자 복통과 소화불량 증상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거나 배변활동에 문제를 겪는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진단을 받아도 큰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다. 결국 증상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못해 만성적인 고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동시에 기질학적인 질환을 찾을 수 없을 때 내리는 진단이다. 보통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장애, 복통, 복부팽만감 등의 복부 불쾌감, 배에서 들리는 물소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어 대증요법을 통해 증상에 대한 조치가 우선되고 있다. 따라서 재발이 잦다는 특징이 있는데, 대부분 다양하고 폭넓은 증상을 겪어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다.
 
문제점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마찬가지로 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검사에서 특정한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에 있다. 치료에 어려움과 함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등 피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악화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어 쉽게 치료를 방치하거나 미루게 된다.
 
병이 오래 지속되면 환자의 고통은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자주 되는 경우라면 고통은 더욱 커진다. 원인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한의학에서는 위장공능검사 등으로 대장의 기능 저하 상태를 파악을 통해 치료를 도모한다. 관련 검사를 통해 장 근육 움직임의 리듬, 장의 수축 및 팽창시의 탄력성, 음식물 배출 기능, 관련 자율신경의 예민도와 활성도를 검사할 수 있다. 정상인과 환자의 장 상태를 비교하고 어떤 부분을 치료해야 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이처럼 진단이 이뤄진 후에 증상 재발까지 차단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부족한 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한약 처방이나 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침구치료 및 관련 신경을 자극해 치료를 돕는 경락신경자극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원인에 대한 치료와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활습관 개선도 증상 개선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의료진을 통해 개인상태와 체질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지도받은 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위편장쾌 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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