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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증상에 맞춰 치료해야

  • 건강
  • 입력 2022.07.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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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충치는 흔한 구강 질환이다.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발생하기 쉬운데, 한 번 충치가 발생하면 치아가 손상되고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워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충치는 초기일 때 발견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초기에는 단단한 법랑질 일부만 손상되어 눈으로 체크하기 어렵고 체감되는 증상도 없는 편이다. 때문에 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 모르고 넘어가게 된다.

증상이 진행되면 점차 법랑질을 뚫고 치아 내부까지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내부 조직인 상아질이 손상되면 서서히 치아가 시리거나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 단계에 빨리 치료하면 치아 손상 범위가 커지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상아질이 손상되었을 때는 손상 부위를 제거한 후에 인레이 치료를 해야 한다. 인레이 치료는 보철 중 적절한 재료를 이용해 치아가 손상된 부분을 수복하는 것이다. 치료 시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치아 내 신경조직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감염된 조직을 모두 제거하고 크라운으로 덮어주는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 신경치료 시 치아마다 다른 조직 상태를 체크하고 완전하게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조직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 내부에서 충치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치료 받는 게 중요하며, 사전에 정밀 검사를 실시하여 치아 내부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다. 신경조직을 모두 안정적으로 제거했다면 치과용 충전재로 채우고 크라운으로 덮어주면 된다. 크라운 치료는 지르코니아, 올세라믹, 골드 등의 재료로 치아 모양을 본떠 덮어주는 것으로, 치아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치치료는 증상 단계에 맞춰 진행해야 하며 각자에게 꼭 필요한 케어 방법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정밀 검사를 통해 치아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하면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

도움말 : 강동 올치과 박웅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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