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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공황장애, 치료는 어떻게?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11 14:39
  • 수정 2022.07.11 17:07
  • 댓글 0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와 더불어 노후 불안감, 불안한 직장 및 사업 등과 맞물리면서 일반인들도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최근 5년 사이 60% 넘게 증가했다. 2020년에만 19만6443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장애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관련 질환으로 우울증과 더불어 가장 익숙한 정신장애 중 하나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매스컴에 나와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혀 그 증상과 원인, 극복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다양한 증상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심한 불안과 초조함, 죽을 것 같은 공포감,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보통 20-30대 중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최근 점차 발병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직업이나 연령에 큰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혹시라도 의심되는 경우엔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해야 한다.

단순히 증상만을 조절하는 약이 아니라 재발을 예방하고 완치를 하는 역할을 하므로 증상이 가라앉더라도 6~12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약물치료를 유지하다가 충분한 기간이 되지 않은 채 중단할 경우 높은 확률로 공황발작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시행되는 인지행동치료는 왜곡된 생각을 교정해서 불안이나 공포감, 공황발작을 감소시키는 심리치료법이다. 인지행동치료에는 공황장애에 대해 환자들에게 환자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믿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들을 수정해주는 인지 치료와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나 상황에 불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 치료가 포함된다.

공황장애가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예기불안, 강박증, 사회공포증 등 다른 불안장애 증상과 더불어 불면증, 우울증과도 연계될 수 있는 만큼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도움말 : 강남 서울청정정신건강의학과 김진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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