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증후군은 정상적인 지능을 가졌음에도 사회적 상호작용에 질적인 문제를 보이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보이고,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 쉽다. 더불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때로는 특정 감정을 과도하게 표출하는 경우도 있다. 

아스퍼거증후군은 감정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더라도 본인 스스로는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혹, 과도한 불안감이 있는 경우, 다양한 감정을 인식하거나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보여 사회적인 성숙이 가로막히기도 한다.

과도한 불안으로 인한 사회적 상황에서 당황스러움과 몽롱함을 느끼기 쉬우며 과도한 경직과 긴장감이 동반되어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쉽다. 또한, 해결되지 않은 감정의 문제들은 감정을 회피하거나 지나친 집착을 추구하게 만들기도 하며, 특정 물건에 집착하거나 상대방으로 하여금 특정감정과 애정을 요구하는 등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아스퍼거증후군의 과도한 감정욕구에 대해서 심장의 기능이 허약하고 영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심장의 열을 끄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한약 처방을 활용하며, 뇌파훈련을 통해서는 SMR파를 보상해 주는 훈련을 병행한다.

가족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스퍼거증후군의 반복적인 특정욕구에 대한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들은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욕구와 아스퍼거증후군에서 보이는 감정불안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보다 더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하여 세심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