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눈 주위에 나타나는 안검황색종, 한관종, 자연치유 어려워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14 14:39
  • 댓글 0

사람의 얼굴에 아무런 트러블이나 질환 없이 깔끔한 상태가 유지된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세월의 흐름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유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존재한다.

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안검황색종은 안검(눈꺼풀)의 내측과 주변에 노란색 두꺼운 반점이 생기는 것을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반점처럼 보이다가 악화될 경우에는 피부표면부터 안면근육까지 침범해 심미적인 문제와 함께 기능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눈 주위에 나타나는 비슷한 질환으로는 한관종이 있다. 이는 진피 내 땀샘 분비관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눈 주변뿐 아니라 이마나 뺨 등 얼굴 다른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가슴이나 배, 등과 같은 부위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한관종의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뭉치는 경향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고 흉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초기에 이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질환은 눈 주위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고 치료를 미루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접근은 다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안검황색종을 치료할 시에는 수술적 방법으로는 절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완화를 도울 수 있지만 수술 후 흉터와 눈매모양에 이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대로 비수술적 방법인 레이저는 MCL31 더마블레이트를 통해 개선을 도모하기도 한다. 해당 방법은 핀홀방식의 프락셔널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침습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피부의 재생을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두 질환 모두 크기가 너무 커지고 병변이 뭉치고 합쳐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치료 후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관종 역시 레이저를 통해 개선을 도모할 수 있으며, 해당 질환은 양성 종양인 만큼, 뿌리에 해당되는 한선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를 하는데 있어 근본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질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면밀한 검사를 통해 계획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른 증상의 크기와 깊이, 질환의 여부 등을 판단하고 이에 맞춰서 적절한 치료 횟수와 방법 등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청담은피부과 김태은 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