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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선원, 여름 조사선정진법회 참가자 모집

  • 수행
  • 입력 2022.07.14 16:37
  • 수정 2022.07.15 09:03
  • 호수 1641
  • 댓글 1

8월12~15일, 개인면담 등 김태완 원장 지도
“깨달음은 생각 이해·애써 얻는 유위법 아냐”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의 조사선수행도량 부산 무심선원(선원장 김태완)이 2022년 여름정진법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심선원은 8월12~15일 4일간 여름정진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20여년간 조사선을 지도해온 김태완 원장이 ‘능가경 게송품’을 교재로 한 법회와 개인면담, 영상법회로 구성됐다. 법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1시간 수업 후 1시간 휴식·정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면담은 참가자와 김태완 선원장의 1대1 상담·지도이다. 마음공부하다 만나는 어려움·어떤 신기한 경험·이해되지 않는 말·자신의 견해와 다른 말을 들어 혼란스럽거나 의문이 들 때 선원장에게 면담을 신청할 수 있다. 법회 이외의 지정된 시간에만 진행되며 개인면담에 참여하지 않는 대중들은 법당에서 과거에 녹화된 법문을 시청함으로써 공부에 매진토록 한다.

무심선원에 의하면 육조혜능이 창시한 조사선(祖師禪)은 점차적으로 수행해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 아닌 법문을 듣고 즉각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다. 김태완 원장은 “조사선은 부처님의 마음을 문자로 바꾸지 않고 스승과 제자가 직접 대면해 마음에서 마음으로 깨우치는 이심전심(以心傳心)하는 것”이라며 “깨달음은 원하는 사람에게 저절로 일어나는 무위법(無爲法)이며 생각으로 이해하거나 애써 얻는 유위법(有爲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법회는 경북 구미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인원은 200명까지다. 온라인 홈페이지(www.mindfree.net/events/jungjinsatsang/) 접수만 가능하며 7월15일 오후 2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만원이다.

한편 무심선원의 정진법회는 지리·시간적인 이유로 정기법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도반들에게 법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무심선원은 1년에 4번 계절별 정진법회를 봉행해왔으며 2004년 봄에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총 64회 개최, 79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봄정진법회는 6월3~6일 4일간 영가현각 선사의 ‘증도가’를 교재로 150여명과 함께 진행됐다. 문의 051)515-7226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41호 / 2022년 7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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