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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두통 심하다면, 이갈이 의심해봐야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15 16:52
  • 댓글 0

두통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불릴 만큼 자주,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스트레스, 혈액 순환 장애, 약물, 피로 누적 등으로 다양하다. 두통은 한 번 발생하면 증상이 쉽게 없어지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며, 꾸준하게 나타나는 경우 만성두통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대게 신경성이라고 생각해 두통을 없애는 법에 대해 큰 관심이 없거나 두통약을 먹는 정도에서 끝나는데,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재발하게 돼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두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만약 앞서 말한 두통 원인에 크게 해당되는 것이 없고 특별한 이유를 찾고 있지 못한다면 수면 중 이갈이 여부를 의심해보는 것도 좋다. 이갈이는 수면 중에 저작근의 지속적 긴장과 수축으로 인해 아래와 위 치아가 서로 강하게 악 물거나 마찰하는 행위로, 약 100kg에 가까운 힘이 근육에 큰 무리를 주어 어깨나 목 뭉침 또는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갈이에 의한 두통은 수면 중 측두근이 과긴장으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검사로는 원인을 찾기 어렵다. 즉, 두통이 심할때 그 원인을 모르겠다면 턱과 관절 주변 근육 긴장에 의한 연관성에 관하여 알아보기 위해 이갈이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이갈이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를 못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증상만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이갈이 방지를 위한 장치의 착용이나 마우스피스 등의 착용이 있다. 다만,  집중되는 힘에 의한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선 턱관절 및 근육에 무리 없이 이를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플린트가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치아 교합이 맞은 상태에서 이를 갈도록 하기에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생리적 이갈이를 유도하여 두통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서울 가나가와치과 박한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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