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지만,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통해 땀을 쏟고 여가 시간을 가져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최근에는 골프나 테니스를 취미 생활로 즐기는 인구가 과거에 비해 더 늘어난 상황이다.
물론 건강을 위해 지인 혹은 가족들과 운동을 즐기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적절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적당량을 즐기지 못하거나 자신의 몸 상태를 돌보지 못하고 운동을 즐긴다면 오히려 스포츠가 독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바로 스포츠 손상과 같은 문제를 꼽을 수 있는데, 골프나 테니스와 같이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운동을 한 이후 통증이 생겼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증상을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팔꿈치 안쪽에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골프엘보나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을 호소하는 테니스엘보는 명칭이 그러한 것처럼 운동을 통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또, 반드시 운동을 통해 생기는 질환이라고는 할 수 없다. 팔을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해당 질환에 위험성 속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팔꿈치 안쪽 통증이 생기거나 손가락 부분까지 찌릿한 통증이 넘어오고 팔이 자주 저린다면 질환의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초기에 다스린다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오랜 시간 방치 되면 더 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프롤로 주사 치료가 있다. 이는 환자의 생활 환경과 통증에 따라 조절하면서 가능한 치료 방법으로, 치료 전에는 X-ray나 초음파기기 등을 활용해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프롤로 주사 시술로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지만, 환자의 상태나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 경과가 다를 수 있으며, 적용 여부 역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결과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와 함께 일상 속에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골프나 테니스와 같은 운동을 즐기고 있는 이들은 자신의 평소 운동 능력과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시간과 양을 결정해 계획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건강에 바람직한 자세다.
도움말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