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수술 필요한 증상은?

  • 건강
  • 입력 2022.07.21 16:35
  • 댓글 0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이 있다. 이외에도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질환이 있는데, 이는 척추뼈의 정렬이 틀어지는 질환이다.
 
척추 뼈마디 중 위쪽에 있는 척추가 아래 척추보다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척추뼈가 서로 어긋나게 된다. 정렬이 흐트러진 척추뼈는 덜컹거리며 흔들려 허리의 불안정증을 유발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환자의 허리를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아래 척추의 튀어나온 부분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X-ray 촬영으로 어긋난 척추뼈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진단이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주요 증상은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다. 이는 허리디스크 및 척추협착증과 증상이 비슷하여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척추뼈가 더 밀려나면서 증상을 악화시키게 되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약물치료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을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하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증상이 있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는 척추의 불안정증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편이라고 해도 통증이 경미하고, 척추가 움직이지 않고 꽤 안정적인 상태인 환자는 수술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통증이 극심하여 신경주사치료와 같은 시술을 받아도 효과가 미미하거나, 하지 마비 증상과 같은 중증 증상이 있는 환자는 수술이 고려된다. 수술은 나사를 박는 척추유합수술을 진행하지만 환자의 나이가 고령이거나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상태라면 최소침습 신경감암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