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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교구본사 선운사, 남곡당 윤명 스님 다례

  • 교계
  • 입력 2022.07.22 16:27
  • 호수 1642
  • 댓글 0

7월16일, 하안거 포살도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16일 선운사 성보박물관에서 임인년 하안거 포살법회와 선운사 초대 주지를 역임하고 선운사를 교구본사로 승격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남곡당 윤명 대선사 입적 3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재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남곡 스님의 상좌 재곤, 대우, 범여 스님과 선운사 전주지 법만 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등 선운사 사부대중 6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재는 상단축원, 반야심경봉독, 영단삼배, 행장소개, 분향, 헌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전 대구 동화사 율원장 혜수 스님응 포살법사로 불기2566년 임인년 하안거 포살법회도 봉행됐다. 포살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은 종단 표준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계본을 독송하며,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의 서원을 세웠다.

한편 남곡 윤명 대선사(1913~1983)는 정읍 고창 출신으로 1931년 영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34년 만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35년 백양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백양사 선원에서 정진하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선운사 초대 주지로 임명됐다. 1963년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났을 때 비구·대처 양측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고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교무부장, 동국학원 이사, 조계사 주지 등을 역임하며 불교계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선운사가 제24교구 본사로 승격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1966년 선운사 초대 본사 주지를 맡아 사천왕문루, 대웅전 및 산내 도솔암 등을 중창했다. 스님은 1983년 세납 73세, 법랍 54세를 일기로 선운사에서 입적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42호 / 2022년 7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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