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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미얀마 유학생 돕기 자선음악회

  • 교계
  • 입력 2022.07.22 19:12
  • 수정 2022.07.22 22:09
  • 호수 1642
  • 댓글 0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주관
22명에 장학금 1400만원 전달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이하 마주협, 상임대표 호산 스님)가 7월21일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우크라이나⦁미얀마 유학생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조계종 총무원, 제9교구 동화사, 제10교구 불국사, 대명동 불광사, 욱수동 불광사, 서울 수국사가 후원했다. 동화사 회주 의현, 동화사 주지 능종, 은해사 주지 덕조, 도리사 회주 법등, 고운사 부주지 정우, 대륜사 주지 덕신, 구미 마하붓다사 주지 진오 스님,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등 대구 경북 시의원을 비롯한 단체기관장 및 사부대중이 이날 음악회를 찾았다.

2022년 2월 24일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종결되지 않고 있다. 미얀마 또한 군부 쿠데타로 지금까지 내홍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정에 마하이주민지원단체는 한국에 유학 중인 우크라이나, 미얀마 유학생을 위한 자선모금 후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마주협 상임대표 호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최소한 우리나라에 유학 온 학생을 돕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해 마주협이 나섰다”며 “이번을 계기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같이 잘 살자는 자비정신을 유럽 여러 나라에 전하는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앞서 우크라이나 유학생 2명, 미얀마 유학생 20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과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400만원을 22명의 유학생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자선음악회 1부에는 바리톤 유원연, 테너 허철영, 피아노 김병균의 합동무대와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가수 레오(LEO)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2부는 마주협의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로 출연을 결심한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타타랑의 무대로 꾸며졌다. 찬불가 작사가로 알려진 덕신 스님의 빈손아리랑은 많은 관중에게 호응을 얻었다.

마주협 공동상임대표 진오 스님은 이번 음악회에 대해 “대구, 경북 불교계의 마음이 모여 우크라이나 2명, 미얀마 20명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었다”며 “특히 음악회 구성이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는 유학생을 돕는 취지로서 앞으로도 대사회적인 연합행사로 이어질 계기가 마련된 듯하다”고 말했다.

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

[1642호 / 2022년 7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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