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스무살 템플스테이와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공모한다.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다. 8월1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템플스테이 20주년 관련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 문화콘텐츠 템플스테이의 의미를 알려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와 ‘불교 디지털 콘텐츠 분야’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템플스테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는 ‘템플스테이와 함께한 순간’을 주제로 영상, 사진, 수필, 그림 등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은 숏츠 영상 포맷 또는 최대 3분 이내의 영상물을 공모하며, 사진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이미지 파일을 대상으로 한다. 영상과 사진 공모는 19세 이상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

수필은 템플스테이를 소재로 한 자유로운 형태의 글로 14~19세 청소년과 성인으로 나누어 심사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은 5~10세는 8절지, 11~13세는 4절지 크기의 작품을 스캔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20thcontest@templestay.com)로 파일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불교 디지털 콘텐츠 분야’는 개인 또는 3인 이내로 구성된 팀이면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친환경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또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불교문화유산’을 주제로 작품을 모집하며, 각 주제를 테마로 완성된 일러스트, 2D 또는 3D 캐릭터 디자인이 공모 대상이다.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파일과 함께 온라인 이메일(digitalcontest@templestay.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 36명, ‘불교 디지털 콘텐츠 분야’ 13명 등 49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상금 규모는 총 38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의 경우 영상은 대상 기준 최대 300만원, 사진은 대상 기준 최대 200만원의 시상금과 기념품을 수여한다. 불교 디지털 콘텐츠 분야는 대상 기준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입상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금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내부 심사위원 및 외부 전문 심사위원을 부문별로 위촉할 예정이다. ‘템플스테이 체험 분야’의 경우 주제에 대한 적합성·표현력·완성도를, ‘불교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경우 내용성·심미성·독창성·기술성을 심사기준으로 한다. 모든 출품 작품은 공모전 기간 내 제작된 것만 인정하며, 저작권·초상권 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표절 또는 타 공모전 입상작으로 밝혀질 경우, 대필·대행 등 부정행위가 발견될 경우 수상이 취소된다.

문화사업단은 “공모전은 지난 20년간 템플스테이와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더불어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템플스테이 20주년 공모전이 불교문화에 대한 창의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대중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온라인 특별기획전 및 VR 갤러리 운영이벤트,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치 나눔 템플스테이’, ‘가치 나눔 사찰음식’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43호 / 2022년 8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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