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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복지종책 모든 종단의 귀감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진각종이 종단 차원에서 ‘진각=복지’이미지 굳히기 작업에 착수하면서 ‘1심인당 1복지시설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130여 개에 달하는 전국의 심인당 하나하나에 노인복지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어린이·장애인 복지시설과 유치원을 설립해 거 종단적으로 복지활동에 참여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종단은 또 진각복지재단과 더불어 불자들이 직접 복지활동을 후원할 수 있는 후원조직 ‘만월회’를 결성해 자립복지의 전형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연내에 1만 명에 달하는 후원회원을 모집해 매월 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이 예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불교계에서 후원조직 1만 명 결성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임에도 종단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진각종의 이런 자신감은 종교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해온 집행부와 지도자들 모두가 복지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데서 나오고 있다.

효암 원장이 “향후 종교의 발전은 그 종교가 복지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종단 차원의 복지활동 강화를 천명한 것처럼, 구성원들 모두가 복지참여를 통해 사회 속에서 성장하는 종교상을 구축하는데 공감하고 행보를 같이하고 있기에 그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각복지재단이 설립 6년 만에 국내외에 14개 지부를 두고 24개 산하시설을 운영할 정도로 급성장한 배경에는 이처럼 전체 구성원들의 확고한 복지 마인드가 있다. 따라서 종단차원의 복지활동 참여를 선언하고 후원조직 만월회 결성, 종립 위덕대에 진각복지연구소 설립 등 진각복지의 무한질주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 실천에 나선 것은 불교복지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계종에 비해 후발주자로 나섰으면서도 복지부문에서 앞선 길을 걷고 있는 진각종의 복지마인드는 불교계 각 종단이 배우고 따라야 할 내용이다. 더 이상 앉아서 찾아오는 신도들을 맞이하는 소극적 자세로는 불교의 발전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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