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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불교복식 연구·개발 ‘화엄불교복식연구소’ 개소

  • 문화
  • 입력 2022.07.28 15:37
  • 수정 2022.07.28 20:16
  • 호수 1643
  • 댓글 0

7월27일 창립특별전 ‘화엄사색’ 개최
소장에 강선정 문화재전문위원 선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7월27일 한국불교의 새로운 문화전승을 위해 ‘화엄불교복식연구소’를 창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했다.

화엄불교복식연구소는 불교의 가장 소중한 법의(法衣)인 가사(袈裟)의 전통을 구현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또 승려복식 및 신도복식 등 종교활동의 현장에 필요한 복식의제에 대한 연구와 개발활동, 사찰 내 전승되어온 복장낭 등 다양한 불교공예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화엄불교복식연구소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인 강선정 화엄사성보박물관 부관장을 소장으로 선임했으며, 박춘화 한복명장, 윤정숙 자수장, 안영순 서울시무형문화재 전통매듭 이수자를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복식 및 공예분야 전문가인 김봉숙·서정아·심지윤·이경희·이미현·정미자·김유미·허윤씨를 연구원으로 임명, 불교복식과 불교공예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전통가사 전승의 일념으로 오늘 화엄불교복식연구소 창립이라는 여법한 법석을 만들어준 강선정 부관장과 박춘화, 윤정숙, 안영순 지도위원, 그리고 연구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훌륭한 특별전을 시작으로 불교복식과 불교공예 분야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소중한 토대가 마련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화엄사에 전승되고 있는 서산대사와 벽암대사의 가사를 처음 친견하며 환희심에 가득했던 출가사문의 어린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시작하는 화엄불교복식연구소의 초발심이 한국불교의 무형문화유산 발전을 위한 훌륭한 시금석이 되어 전통불교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등불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화엄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린 창립특별전 ‘화엄사색(華嚴四色)’은 강선정 소장의 벽암각성대사 가사 재현품을 비롯해 지도위원들의 다양한 복식과 불교공예품, 연구원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10월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34호 / 2022년 8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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