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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생도, 영천 은해사서 ‘화랑리더십교육’

  • 교계
  • 입력 2022.08.01 14:31
  • 수정 2022.08.26 13:50
  • 호수 1644
  • 댓글 1

7월22일~8월12일 매주 금요일제
다도체험·비보잉 등 다채로운 교육

육군3사관학교(소장 방성대) 3학년 59기 생도들이 영천 은해사에서 신라 화랑도 정신을 계승하는 화랑리더십교육을 진행한다. 7월22일~8월12일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화랑리더십교육에는 4개 중대가 매주 금요일 은해사를 찾아와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7월29일 은해사 육화원에서 열린 2차 교육 입재식에는 은해사 주지 덕조, 총무국장 보월, 연수국장 혜석 스님과 남기웅 육군3사관학교 리더십 인성교육실장 및 생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입재식을 시작으로 기본적인 사찰 예절, 덕조 스님의 법문과 좌선 및 자유 명상, 다도 체험, 대구브레이킹 시범단 '티지브레이커즈'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남기웅 육군3사관학교 리더십인성교육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생도들이 화랑도의 정신, 역사, 리더십을 이해하고 장차 군 조직생활에 필요한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갖추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군을 이끌어간 리더로서 상하 동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원이 되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덕조 스님은 사진, 거울, 돌부리, 원숭이 등 설화와 비유를 들며 “문제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닌 내면에 있는 것으로 남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변 동료가 없으면 나도 없다는 정신으로 옆에 있는 동료를 내 가족과 이웃처럼 생각하여 더불어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정차문화(이사장 최명순)다도회에서는 차의 역사와 유래를 강의하고 젊은 층에게 익숙치 않는 차문화를 소개했다. 다도 체험에서는 직접 우린 연꽃 차를 시음하며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은해사에서는 특별하게 준비한 비보이공연팀의 무대는 거듭된 폭염과 훈련에 지친 3사관 생도들의 생기를 불어 넣는데 충분했다. 브레이크춤과 어우러진 비트박스는 은해사 육화원을 공연무대로 만들었다. 티지브레이커즈 멤버들에게 배우는 비보잉 댄스체험은 생도들의 열띤 참여가 돋보였다. 실제 화랑도의 수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노래와 춤이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의기를 북돋우는데 의미가 매우 커 도령가(徒領歌)나 사내기물악(思內奇物樂)은 화랑도의 노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대구=윤지홍 지사장 fung101@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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