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과 하나은행은 7월28일 하나은행 본점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에서 유산기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신탁을 통한 기부문화 정착 및 저변 확산을 위해 체결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객들에게 유언대용신탁 등의 기부신탁 상품을 추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모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재단의 신타기부와 관련한 법률 및 세무 등의 자문을 협조한다. 또 재단 전용 신탁상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며 재단을 수익자로 계약이 되는 신탁에 한해서 유지보수 및 집행보수 등 우대적용토록 한다.
재단은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의 유산 및 신탁기부 문의 시 하나은행 신탁상품을 추천하도록 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신도를 통한 49재 신탁 등 상품활성화 및 홍보효과, 수행자 신탁 활성화, 신도 유산 기부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재단은 오랜기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유산 기부라는 새로운 방식의 나눔 문화에 동참하길 바란다. 이용자들이 다같이 기여도 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사회의 약자고 사회의 보호가 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자비와 보시를 실천하는 재단과 함께해 뜻깊다”며 “이 자리는 소외된 이웃들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사회구성원으로 생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고 실천적인 자리다. 하나은행도 나눔의 실천을 위한 노력에 발맞춰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사무처장 해공 스님, 김유민 법인운영팀 팀장, 진 겸 모금나눔팀 팀장,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 이재철 신탁사업본부 본부장, 박현정 리빙트러스트 센터장, 이은배 서울10 콜라보 본부장, 은재현 안국동 지점장이 참석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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