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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부처님 가르침 그리고 불교적 삶

  • 교계
  • 입력 2022.08.08 17:10
  • 수정 2022.08.10 11:21
  • 호수 1644
  • 댓글 0

2022 세계일화불교영화제, 8월25~28일 서울 대한극장서 개최
‘Re:Original’ 주제 32개국 119편 상영…10·11월 지역 상영회도

2022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조직위원장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윤성이 동국대 총장)가 8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고 동국대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주관하는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Re:Original’을 주제로 32개국 11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Re:Original’은 전쟁, 감염병, 탈진실 등 현시대의 문제를 불교적 가치로 고찰하고, 이를 영상을 통해 재해석한다는 의미다.

영화제는 ‘연꽃’ ‘라일락’ ‘동백’ ‘수선화’ ‘특별전&기획전’ 등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연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데 평생을 바친 불교의 스승들에 대한 작품, ‘라일락’은 사찰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수행자들의 이야기, ‘동백’은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선업을 쌓아가는 대중들 이야기, ‘수선화’는 어떻게 세상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다.

‘특별전&기획전’은 ‘수행자의 렌즈’ ‘동국쇼케이스’ ‘단편 콜렉션’으로 이뤄졌다. ‘수행자의 렌즈’는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스님들의 작품을, ‘동국쇼케이스’는 동국대 출신의 영화인들의 작품을, ‘단편 콜렉션’은 이번 영화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편들을 ‘자등명 자귀의’ ‘자각각타’ ‘묵언수행’등 9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차승재 집행위원장.
차승재 집행위원장.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8월25일 오후 5시 김성환 감독의 ‘오늘 출가합니다(I leave Home)’로 개막해 28일 오후 6시 신동만 감독의 ‘길위에서 길을 묻다’로 막을 내린다. 개막작 ‘오늘 출가합니다’는 삶에 찌든 중년남성이 출가를 결심하고 집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로드무비다. 폐막작은 지난해 10월 사부대중이 함께한 삼보사찰 천리순례의 여정을 담은 로드 다큐멘터리다.

차승재 집행위원장은 8월8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을 모두 로드무비로 선정한 것은 인생의 가치와 진리를 길 위에서 펼쳐지는 일상에서 찾아보자는 의미가 담겼다”며 “덧붙여 불교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포교의 방편으로 마련된 행사인 만큼 드라마, 코미디, 액션 등 세계 곳곳의 일상 속에 내재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목격하고 내 안의 붓다를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윤식 조직위원장.
주윤식 조직위원장.

주윤식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15개국 62편이 소개된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올해는 32개국 119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등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 기대가 크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관심 속에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무료로 진행된다.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영화를 선택한 후 상영 당일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해 관람하면 된다. 지역 상영회는 10월29일 CGV원주·CGV청주, 11월5일 CGV대구·CGV부산서면, 11월12일 CGV금남로·CGV제주에서 개최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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