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명상을 이용한 심리치료를 지도해온 ‘공감과자비연구소(대표 권선아)’가 가을을 맞아 온라인 ‘자비명상 CCT(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8월18일 오후 8시~9시30분 ‘자비명상 워크숍’, 9월15일~11월3일 8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8시~10시에 ‘자비명상 CCT 8주 코스’로 구성됐다. 워크숍에서는 일상에 자비를 가져오는 체계적 방식을 설명하고, 8주 코스에서는 불교·심리학·신경과학에 대한 공부와 함께 친절과 자비심이 마음에 끼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자비명상 CCT’ 프로그램은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와 이타주의 연구 교육 센터(Center for Compassion and Altruism Research and Education)’가 2009년 개발한 8주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국제 공인 지도자들에 의해 활발한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권선아 공감과자비연구소 대표는 “스트레스와 고난은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지만 수행으로 자비를 일군다면 힘든 관계를 보듬고 삶에 깃든 어려움을 담대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탠퍼드 자비 명상 CCT 프로그램은 나를 둘러싼 세상과 새롭게 관계 맺는 법을 알려준다”며 “서로에게 기대고 보듬는 자비 수행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자에게는 코스 수료 시 미국 ‘Compassion Institute’에서 공인한 수료증이 발급된다. 신청은 온라인(docs.google.com/forms/d/e/1FAIpQLSelGmo0sQZjwHoxHyDRkerHm16aaL0qT8EDFUNkVdo5Ol5Wcg/viewform)으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워크숍 1만원, 8주 코스 48만원이다. 8월21일까지 사전 등록 시 10%, 코스 재수강 시 50% 감면된다. 또한 가격이 부담돼 참가를 망설이는 대중을 위해 참가비 25%를 지원해주는 ‘같이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cctocean@gmail.com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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