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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 동국대 ‘미래불자 육성장학’ 1500만원 기부

  • 교계
  • 입력 2022.08.09 13:28
  • 수정 2022.08.11 15:15
  • 호수 1644
  • 댓글 0

8월8일, 건학위 통해 재학생 15명 장학금
주지 도응 스님·윤상기 전 하동군수 보시

하동 칠불사가 동국대 재학생 장학금으로 1500만원을 보시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8월8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칠불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칠불사 주지 도응 스님과 윤상기 전 하동군수,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 스님, 윤성이 총장 그리고 칠불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날 칠불사 주지 도응 스님이 1000만원, 윤상기 전 하동군수가 500만원을 보시해 동국대 재학생 15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궂은 날씨에도 먼 길 오신 칠불사 주지 도응 스님과 윤상기 전 군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선발된 학생들은 동국인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는 건학위원회 설립 이후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종 대외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학생들 역시 꿈을 가지고 최고의 노력을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칠불사 주지 도응 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력하지만 정성을 보태기 위한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했고,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동국대가 무궁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상기 전 하동군수는 “미국 하버드대학은 장학금 예산이 일부 국가 예산보다도 더 많다고 할 만큼 우수인재 육성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한다”며 “동국대 역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장학생을 대표해 도응 스님과 윤상기 전 군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박소정(법학과4) 학생은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학생이 될 것”이라며 “더욱 성장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다 같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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