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야산선원, 쉬면서 듣는 선 법문 페스티벌 연다

  • 수행
  • 입력 2022.08.09 16:54
  • 수정 2022.08.09 18:08
  • 호수 1644
  • 댓글 0

10월8~10일 3일간 경주 황룡원에서
목적 없는 휴식위해 초청법사 비공개

다양한 수행프로그램으로 불자포교에 진력해온 목동 가야산선원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선사들의 법문을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가야산선원(선원장 효담 스님)은 10월8~10일 3일간 경주 황룡원에서 ‘여기서 그냥 놀다가자, 쉬면서 듣는 선 법문 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바쁜 일상과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에 여유를 찾아주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가야산선원장 효담 스님을 비롯한 6명의 선사들이 법문을 펼칠 예정이다. 아침·저녁에 이뤄질 선사들의 법문 시간 외에는 모여 토론하거나 산책, 관광을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부여된다.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참가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사진은 2021년 진행된 가야산선원 개원 10주년 기념 휴식형 선법문 프로그램 [가야산선원]
사진은 2021년 진행된 가야산선원 개원 10주년 기념 휴식형 선법문 프로그램 [가야산선원]

이번 선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법문 전까지 어떤 선사가 초청되었는지 공개되지 않음이다. 가야산선원에 의하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걸림 없는 휴식’인데, 초청 법사가 공개돼 기대심리가 생겨 선호에 따라 법문을 골라듣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가야산선원 총무 금후 스님은 “대중들이 절에 방문할 땐 대부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찾아온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집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그저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선 법문을 들으면 금세 언하대오할 수 있다”며 “아무런 목적 없이 찾아와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그 인연으로 공부에 빠져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법보종찰 해인사 말사 산청 황매사의 도심포교원 가야산선원은 스스로 진리를 깨쳐 다른 사람도 깨닫게 해준다는 '자각각타 각행원만(自覺覺他 覺行圓滿)'을 위해서는 정법과 바른 견해로 자신을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실참수행에 진력하고 있다. 매주 첫째·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법회를 진행하며 스트레칭·요가 등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과 매월 정기적으로 황매사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2608-5253

[가야산선원]
[가야산선원]
[가야산선원]
[가야산선원]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