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부설 화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이 8월3일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대법당 4층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학장 일원 스님을 비롯해 보현사 주지 제환, 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 스님과 안준아 전 회장, 송재면 신임 회장, 이근재·이종하 역대 회장 등 전·현직 임원, 송동기 이리불교대학 부학장, 하유호 108순례단장, 김성규 대불청전북지구회장, 김성주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보현사 주지 제환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수고해주신 안준아 회장님의 수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신임 송재면 회장님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안 안준아 회장은 “2013년 13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하여 14, 15대까지 6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동문들과 함께 한 모든 활동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원동력이었다”고 동문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밀린 숙제를 하는 심정으로 맡았던 동문회 활동은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송재면 회장님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동문회를 활기차게 이끌어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임 송재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임하신 안준아 총동문회장님과 집행부 각 기 수별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6년 동안 총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때로는 사비를 써가며 모든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셨다”고 이임 회장을 치하했다. 이어 “동문회의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고 재학생들의 수업을 도와 발전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을 포함한 동문과 여러 신도단체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임기를 마친 안준아 전 회장에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취임식에 앞서 조계종 포교원에서 추진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1080발기인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44호 / 2022년 8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