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불사…총 공사비 35억
지난 92년부터 대대적인 중창불사에 돌입한 원효사는 현재까지 개산조당, 삼선각, 성보전, 심금당, 회암루, 종각, 일주문 등의 완공했으며, 단청불사와 재가자를 위한 시민선방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설명>광주 원효사 전경.
광주시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고 문화재위원들에게 자문을 받아 중창불사를 해오고 있는 원효사는 상반기 중으로 단청불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중에 재가시민선방 불사를 시작할 예정이라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으로 14년 중창불사를 회향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원효사 중창불사에 들어간 비용만 30억원, 단청불사와 시민선방 건립비용을 포함하면 35억원에 이른다.
중창불사를 총괄하고 있는 주지 현지 스님은 “한국불교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원효 스님이 주석하며 수행정진 해온 원효사가 14년 불사 끝에 진정한 사격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승가와 재가가 함께 수행 정진할 수 있는 수행도량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중창불사를 회향하면 정기적으로 큰 스님 초청법회 등을 개최해 지역 불자들의 불심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효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로는 지방유형문화재 제7호인 원효사 동부도와 요사체인 무등선원에는 1710년에 제작된 유형문화재 제15호인 만수사범종 등이 있다.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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