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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저소득가정·복지시설에 ‘공양미 300석’ 나눔

  • 교계
  • 입력 2022.08.19 08:28
  • 수정 2022.08.19 08:35
  • 호수 1645
  • 댓글 0

8월12일, 구례군에 전달
불자들 보시 공양미 모아
수해 희생자 왕생 기도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8월12일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 하안거 해제 법회에서 ‘자비로운 나눔 백중 공양미 300석’을 구례군(군수 김순호)에 전달했다. 백중을 맞이해 공양미 300석을 모아 전달한 화엄사는 지역 내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당부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하안거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결재한 것 같은데 벌써 해제에 이르렀다”며 “어느 때보다 무덥고 습한 여름이었는데 오로지 화두 일념으로 정진에 매진해주신 선원 수좌스님들을 비롯한 스님들과 외호해주신 소임자 스님들과 불자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백중을 맞이해 불자들이 올리신 공양미에 정성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께 공양을 올렸다”며 “오늘 백중을 통해 수해로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바라는 기도에도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도 “군수로써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백중 법요식에서 전해주신 공양미 300석을 군내 어려운 가정과 소외된 가정, 복지시설 등에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하안거 해제법회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선등선원장 본해 스님과 선원 수좌, 화엄사 사중스님 등 60여명의 스님과 불자 등 150여명이 동참했다.

선등선원장 본해 스님은 해제법문을 통해 “그림의 떡으로는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없으니 정진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라” 설했다.

한편 화엄사는 해제법회에 이어 각황전에서 주지 덕문 스님의 집전으로 백중기도를 통해 수해로 운명을 달리한 영가 등의 천도의식을 진행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45호 / 2022년 8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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