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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B, “미얀마 군부 정치범 처형 유감”

  • 해외
  • 입력 2022.08.19 20:32
  • 호수 1645
  • 댓글 0

7월29일 국제불교계 도움 호소
폭력중단·정치범석방·대화촉구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거하는 스님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거하는 스님들.

미얀마 군부가 7월25일 전 민간정부의원, 민주화 운동가 등 민간인 4명을 공개처형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제적인 비난이 거세진 가운데 국제불교네트워크가 “연대 요구 및 미얀마 생명의 존엄성 보존”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국제불교네트워크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불교단체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국제불교네트워크(INEB)는 7월29일 성명을 통해 “최근 미얀마 양곤의 인세인 감옥에서 4명의 민주화 운동가가 처형된 것에 대해 깊은 충격과 슬픔을 표한다”며 “민 아웅 흘라잉 소장이 이끄는 국가행정위원회가 폭력을 자제하고 연민과 자비로 정치적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사람들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며 “유혈 사태를 막고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전 세계의 승가와 종교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국제불교계의 관심을 호소했다. 

또 국제불교네트워크는 미얀마 군부에 ‘정치적 갈등 해결을 위한 폭력의 사용을 중단할 것’ ‘윈 민트 대통령,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치인, 민주활동가를 포함한 모든 정치범 즉시 석방할 것’ ‘승가, 종교 지도자, 유엔 등이 중재하는 가운데 민족통합자문위원회, 미얀마민족통합정부, 민주주의민족동맹, 미얀마연방원 대표, 기타 정당, 민족 무장단체를 초청해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 등의 실행을 촉구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1일 윈 민트 대통령,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및 민주주의민족동맹 당원들을 구금한 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45호 / 2022년 8월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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