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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제석사, ‘원효·설총·일연’ 주제로 세미나·공연

  • 교계
  • 입력 2022.08.23 11:03
  • 수정 2022.08.24 12:56
  • 호수 1646
  • 댓글 0

원효대사 탄생 1405주기 맞아
제2회 삼성현 문화축제 개최

경산 제석사(주지 혜능 스님)가 주최하고 BBS대구불교방송이 주관한 ‘제2회 천민만락 통통 삼성현문화축제’가 8월 2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산에서 태어난 원효대사의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와 원효·설총·일연의 세 성현을 주제로 한 국악교성곡 공연으로 펼쳐졌다.

공연에 앞서 영남대 자연과학대 강당에서는 ‘원효성사의 일심(一心)사상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학술세미나에서는 고영섭 동국대 교수가 ‘원효 일심사상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를, 해인승가대학 보일 스님이 ‘원효의 열반사덕에 입각한 메타버스 속 디지털 휴면 이해’를, 김성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원효의 전법에 대한 혁명과 MZ세대의 전법’을, 지수현 원광디지털대 교수가 ‘일본 고산사 소장 원효 진영에 나타난 가사에 대한 이해’를 각각 발표했다. 토론은 운문승가대학 학감 영덕 스님, 석길암 동국대 교수, 대구대 이윤호 교수, 원광대 권혜진 박사가 각각 맡았다.

국악교성곡 ‘삼성현의 향연’ 공연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의 합창이 어우러진 가운데 채한숙예솔무용단의 창작무용이 더해진 종합예술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원효 스님의 삶을 다룬 ‘민족의 첫새벽 원효’와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든 곡 ‘제석사’, 원효 스님이 천촌만락을 누비며 췄다고 전해지는 ‘무애무’ 등이 더해졌다.

교성곡 설총은 원효대가가 입적한 후 설총이 조성했다는 전해지는 ‘원효 회고상’을 모티브로 삼았다. 교성곡 ‘일연’은 삼국유사를 집필한 선사의 얼을 담은 ‘절망을 밀고 나가는 뿔처럼’이라는 주제로 펼쳐 보였다. 국악교성곡 공연에 이어 박창근, 김다현, 이찬원 등 대중가수들이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해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제석사 주지 혜능 스님은 “삼성현의 지혜와 가피로 국가와 민족의 평안을 기원하며 삼성현의 고장인 경산의 역사문화관광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길 발원한다”고 전했다.

경산=윤지홍 대구지사장 fung101@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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