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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앙종, 샌프란시스코에 법장사 개원

  • 해외
  • 입력 2022.08.23 16:53
  • 호수 1646
  • 댓글 0

정토법회·염불수행·강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9월3~5일, 개원 기념 만불(萬佛)사리 전시회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장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장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부처님 정토법문을 전할 새로운 도량이 문을 열었다.

보디라이트인터내셔널(BLI)은 8월22일 “올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법장사(법장사(法藏寺, Dharma Treasury Temple)를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LI는 2005년 미국 위앙종을 이끄는 영화 스님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에게 선 수행을 지도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법장사는 미국 LA 위산사와 노산사, 실리콘밸리 금림사를 비롯해 한국 청주 보산사, 분당 보라선원에 이은 여섯 번째 수행도량으로 북부 캘리포니아 불자들의 요청으로 불사가 시작됐다. 당시 불자들은 십시일반으로 보시금을 모아 영화 스님에게 전달하는 정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님은 교회였던 건물을 인수해 불사를 시작했으며 올 9월 개원에 이르렀다.

샌프란시스코 법장사 내부.
샌프란시스코 법장사 내부.

법장사는 불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11시 명상반을 운영하며 수행을 지도할 방침이다. 일요일 오전 8시에는 아미타불 염불수행과 함께 정토법회를, 오후 12시 30분에는 대승경전들을 주제로 강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년 집중수행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법문과 강설은 영어,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통역돼 보다 다양한 국적의 불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 스님은 “아미타부처님이 깨닫기 전의 이름을 따른 것으로 수행 중심 도량이라는 의미에서 사찰의 이름을 법장사라 지었다”며 “20여년 전 BLI를 설립하고 미국에 선을 전파하기 시작한 이후 많은 호평을 받아 대승불교와 정토법을 널리 포교할 때라고 생각해왔다”고 의미와 취지를 전했다. 이어 “현대적이고 서양적 사고방식을 가진 불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명상이나 대승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장사는 9월3~5일까지 3일간 ‘만불(萬佛)사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치아와 뼈, 다비 후 부처님 유골에서 발견된 사리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두 차례 사리와 함께하는 명상시간도 예정됐다. 관람객 요청 시, 사리로 축원을 받을 수도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법장사는 “개원과 함께 부처님의 신성한 사리를 법장사로 모셔오고자 한다”며 “전시를 마친 후에도 일부 사리는 계속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리는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며 “많은 불자들이 사리를 친견하고 그 에너지와 함께 명상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010)9262-8441.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46호 / 2022년 8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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