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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닮아가는 불자들 도량 만들 것”

  • 사람들
  • 입력 2022.08.30 15:36
  • 수정 2022.09.02 10:49
  • 호수 1647
  • 댓글 0

공주 동혈사 주지 종성 스님
“자비·수행 법석 이어가겠다”

”새벽 도량석을 돌다 보면 앞에 보이는 산천초목들이 매일 변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도 아기 때의 나와 지금의 나, 그리고 몇십년 후의 나의 모습은 같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우리는 부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부처님을 닮기 위해선 참선과 수행, 그리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도량을 부처님 닮아가는 불자들의 도량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공주 동혈사 주지 종성 스님.
공주 동혈사 주지 종성 스님.

공주 동혈사는 8월28일 경내에서 ‘주지 종성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스님은 2006년 갑사에서 탄공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2018년까지 봉암사, 해인사, 송광사 등에서 수선안거했다. 이후 마곡사 포교국장 등을 역임하고 동혈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선원 주지 서공, 영은사 주지 덕상 스님과 지역 불자들이 참석해 종성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종성 스님은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바탕으로 포교에 매진하겠다. 독거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배달 등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동혈사는 백제시대부터 나한기도도량으로 이름을 알린 만큼 불자들과 함께하는 수행과 기도 법석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혈사는 백제시대 서혈사, 남혈사와 더불어 성립된 4혈사(穴寺) 중 하나로, 웅진 천도 후 천태산의 남동쪽 사면에 조영된 석굴사원에서 비롯됐다. 동혈사 3층석탑은 봉정암 5층석탑과 닮았고,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다.

한편 동혈사는 9월24일 경내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올 10월21일 열리는 양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송지나·신대한 주연의 영화 ‘하우치’를 상영할 계획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47호 / 2022년 9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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