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불교설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을 제작해 공개했다.
문화사업단은 8월29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 ‘걸어서, 템플속으로’(https://page.kakao.com/home?seriesId=60086251) 서비스를 시작했다.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걸어서, 템플속으로’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 김보통 작가(스튜디오 타이거)가 제작에 참여해 대중성을 높였다.
웹툰의 내용은 총 8편으로 구성됐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주 마곡사의 오층석탑과 보은 법주사의 쌍사자석탑에 얽힌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또 평창 월정사의 정성스런 마음을 전하는 공양보살상, 고창 선운사의 저승에서 만난 지장보살,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의 현신인 파랑새를 만났다는 양양 홍련암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들에 전해지는 설화도 만날 수 있다.
단장 원경 스님은 “‘걸어서, 템플속으로’를 통해 젊은 세대가 전통불교문화를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가 한국불교 문화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서비스를 기념해 9월5일까지 ‘걸어서, 템플속으로’ 감상 이후 소감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60명에게 카카오페이지 캐쉬, 템플스테이 체험권, 목어 USB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47호 / 2022년 9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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