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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불화 ‘독성도’ ‘신중도’ 제자리로 돌아가다

  • 성보
  • 입력 2022.09.05 11:08
  • 수정 2022.09.05 14:42
  • 호수 1648
  • 댓글 0

9월6일, 서울역사문화기념관서 환수 고불식

도난 불화 ‘독성도’ ‘신중도’가 본래의 자리를 찾아 돌아간다. 조계종은 9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환수 고불식을 개최한다.

이번 환수 고불식은 태고종 사찰 측에서 조계종 측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우연한 기회에 기증 받아 소유하고 있던 태고종 사찰이 해당 불화를 시·도지정문화재로 신청했고 이를 지정조사하는 과정에서 도난 문화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도난 불화를 소유하고 있던 부산 백운사, 거제 대원사 주지스님은 “신앙의 대상인 탱화가 지금이라도 환지본처 되어야 한다”며 조계종에 돌려줄 것을 밝힌 바 있다.

문화재청이 1987년과 2000년에 도난 신고된 불화 ‘독성도’와 ‘신중도’를 각 사찰로부터 되찾았고, 8월16일 조계종에 돌려준 상황이다. 따라서 환수 고불식을 통해 도난 불화의 환수를 기념하고 문화재 환지본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공소시효가 끝나 사법처리가 어려운 도난 문화재나 선의로 취득한 도난문화재라도 지속적인 설득과 합의를 통해 문화재가 본 소장처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난 문화재에 대한 공소시효 연장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강화 및 제도 개선책 마련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48호 / 2022년 9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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