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가 9월3일 청주에서 지역 청소년 32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청소년 평화공존 감수성 기르기 평화역사탐방’을 진행했다.
평화역사탐방은 올해 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나라사랑과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 청주 통일관, 삼일공원,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 천안 독립기념관 등을 탐방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충청 지역 독립운동가인 신채호, 권동진, 권병덕, 신석구, 신홍식, 정순만,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선조들의 항일 독립운동사에 대해 배웠다. 또 일제 치하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수현 학생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분단된 나라의 아픔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남북이 화해를 통해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48호 / 2022년 9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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