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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석굴암, 가을 향기 나누는 ‘단풍 음악회’ 초대

  • 문화
  • 입력 2022.09.15 10:33
  • 호수 1649
  • 댓글 0

9월24일, 경내 특설무대서 개최
자비의쌀 나눔·장학금 전달식도

청정 나한기도도량 양주 오봉산 석굴암이 가을의 향기를 나누는 단풍맞이 산사음악회에 초대한다.

석굴암(주지 도일 스님)은 9월24일 오후 1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0회 오봉산 석굴암 단풍맞이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석굴암 신도회와 BTN불교TV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한 해의 수확을 거두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이웃돕기 자비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도 마련된다.

행사는 오후 12시30분 개회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단풍음악제가 진행된다. 단풍음악제에는 박서진, 파스텔걸스, 성민지, 김다나, 김명선, 여주리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은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내일은 미스트롯2로 얼굴을 알린 파스텔걸스는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민지, 김다나, 김명선도 내일은 미스트롯2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해 왔다.

주지 도일 스님은 “제10회 단풍맞이 산사음악회는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잠시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드리고 마련한 자리”라며 “좋은 날, 좋은 곳에 대중을 초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맑고 청정한 산사의 기운으로 세속에서 시달린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번뇌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실에 계절 가을을 맞아 청정한 자연환경 속 천년고찰 석굴암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에 참석해 행복을 나누고 뜻하는 바 이루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오봉산 석굴암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고려 공민왕 시절 나옹화상이 왕사로 3년간 수행한 도량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무학대사의 제자인 설암관익 대사가 주석하며 석굴에 지장과 나한 두 존상을 조성했으며, 1455년에는 단종왕후가 왕세자를 위해 왕후원찰로 중수하기도 했다. 이후 고승들이 주석하며 선맥을 이어갔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주지 도일 스님의 은사인 초안 스님이 중창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49호 / 2022년 9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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